어느덧 11월이에요, 요즘 날씨가 이상해서 단풍이 언제오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ㅎㅎ
그래서 10월에 재빨리 단풍비스무리한 구경을 하러 남자친구와 광교호수에 다녀왔습니다.
거두절미하고 저의 데이트 코스는 다음과 같습니다.
데이트 코스
1. 광교호수를 둘러싼 산책로 산책! (광교호수공원은 안 갔어요)
2. 광교호수 근처에 위치한 레스토랑 투섹션에서 식사
3. 다시 호수산책로 산책 (광교의 아경)
4. 영흥수목원 방문 (야간개장 때 방문했으나, 겨울엔 야간개장 안 합니다.ㅜ)
5. 영통역 근처 심포니호텔에서 투숙
6. 영통역 근처 브런치카페 엔조희커피 방문
1. 광교호수를 둘러싼 산책로 산책!
저는 광교호수공원에 가지는 않았고, 광교호수를 둘러싼 산책로를 바로 갔습니다.
왜냐면 지도가 이렇게 돼있거든요!
저는 호수를 보면서 걸을 수 있는 산책로에 빨리 바로 가고 싶었습니다.
저와 같은 마음이시면 지도에 광교호수공원 대신 사진에 노란색으로 표시한
'광교푸른숲도서관'을 찍고 가시는 걸 추천해요!
도서관 안으로 들어가면 호수산책로랑 연결된 길이 나옵니다. ㅎㅎ
도서관 뒷길을 따라가다 보면 이렇게 푸릇푸릇한 호수 초입길이 나옵니다.
드디어 광교호수 도착 후 찍은 사진들입니다.
뒤에 알록달록하게 물들어가는 나뭇잎이 보이시죠?? 늦기 전에 빨리 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2. 광교호수 근처에 위치한 레스토랑 투섹션에서 식사
저희는 호수산책로를 끝까지 따라가다 보면 나오는 '투섹션'이라는 음식점에 다녀왔습니다.
내부는 이렇게 정원처럼 예쁘게 꾸며놓았고, 천장에는 아주 멋있는 샹들리에가 있습니다.
분위기가 아주 고급스럽고 좋아요 ㅎㅎㅎㅎ
저희는 블랙 올리브피자, 뽈뽀토마토 파스타, 살치살스테이크를 먹었습니다.
다 맛있었지만 남자친구와 순위를 논의한 결과 1등은 블랙올리브피자, 2등은 뽈뽀토마토파스타, 3등은 살치살스테이크였습니다.
블랙올리브피자 진짜 너무 맛있었어요 ㅎㅎㅎ
뽈뽀파스타는 조금 자극적이어서 짭짤한 거 좋아하시는 분들은 입맛에 맞으실 거예요.
파스타와 피자는 2만 원 중반 대이고, 스테이크는 거의 5만 원입니다.
3. 다시 호수산책로 산책
저녁을 먹고 저희는 다시 광교호수길을 걸었어요. 야경이 아주 멋졌습니다.
광교의 부내가 느껴지는 아파트들과, 아파트 불빛에 반사되어 빛나는 광교호수의 영롱함을 볼 수 있어요 ㅎㅎ
상대적 박탈감도 살짝 느낄 수 있습니다. ㅎㅎ
이상 3번까지의 일정을 끝냈습니다.
저의 팁은 산책을 위해서는 반드시 편한 신발을 신고가시라는 거예요.
한 시간 이상 걷게 되실 수 있어요 ㅎㅎ
나머지 4,5,6의 일정은 다음 포스팅에서 안내드릴게요!